▪️모두투어 홍콩 핵심투어 2박 4일 <반일 자유 일정> 399000원 (가이드비용 $40 불포함)
🔹환전 :시중 은행 이용 솔트래블 카드 이용 < 여행일 기준 홍콩달러 1=180원>
홍콩여행은 갑작스럽게 잡히게 되었습니다.
크게 계획하지 않았는데 충동적인 결정이었거든요.
총 8명의 일행으로 이루어진 홍콩여행은 처음의 계획은 맛집투어 자유여행이었지만, 많은 인원이 움직여야 하는 만큼 계획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패키지로 방향을 틀게 되었고 마침 모두투어에서 나온 2박 4일의 패키지를 저렴한 가격에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이 패키지를 선택했던 이유는 반나절의 자유일정과 적절하게 구성된 관광투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홍콩 여행은 홍콩을 가본 일행과 가보지 않은 일행이 나누어져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관광도 필요했었기에 결정되었지만, 많은 인원이 움직이는 만큼 그 과정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필리핀 여행이 긴장과 떨림이었다면, 홍콩여행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은 그래서 준비되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과거 다녀온 적이 있어 더 그러기도 했고, 이때 살짝 아프기도 해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했습니다.
홍콩여행에서 환전은 홍콩달러로 현금으로는 500, 솔트레블카드에는 700을 준비했습니다.
홍콩달러 현금은 시중은행에서 환전을 했고 제가 환전할 당시에는 대략 홍콩달러 1 = 180원 정도였고 50% 우대 환율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현금이 필요하지 않을 거라는 계산으로 현금은 적게 그리고 모자라면 현지 은행에서 인출할 생각이었지요.
이때 솔트레블 카드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홍콩도 의외로 현금이 많이 필요합니다.
현금만 받는 가게들이 꽤 되기 때문이죠.
그리니 넉넉하게 바꿔가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저희는 인천공항 제1 터미널에서 제주항공을 이용해서 홍콩으로 출발했습니다.
24시간 전에 미리 항공권을 예매해서 일행이 거의 비슷한 자리에 잘 앉을 수 있어서 함께 편안하게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가 대설이 왔던 때라 저희가 출발하는 날에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거의 비행기가 1시간 정도 연착을 했고 그 덕에 예상 시간보다 더 늦은 시간 홍콩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패키지는 호텔은 모두 동일했지만, 오고 가는 비행 편에서 차이가 있었는데 저희 팀이 가장 늦은 비행기여서 이미 도착한 사람들이 공항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어요.
이번 패키지 인원은 거의 40명에 달했고 이 인원이 버스 한 대로 함께 다니게 되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을 해서 피곤한 몸으로 주변을 구경할 틈도 없이 가이드를 따라 먼저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묵은 호텔은 돌셋츈완이라는 호텔로 홍콩의 비즈니스 구역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이곳은 가까이에 세븐 일레븐이 있어 저녁시간까지는 간단한 물품을 구매하기는 편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24시간 운영은 아니기 때문에 새벽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필요한 물품은 낮에 구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홍콩은 저희가 갔을 때 1회 용품 규제로 인해 호텔에서 따로 물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말을 버스 안에서 들었습니다.
저희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너무 목이 말라서 호텔에서 물을 마실 요량이었지만, 불가능하다는 걸 안 순간 멘붕에 빠졌습니다.
각층 정수기에서 물을 떠서 먹어야 하며, 그래서 텀블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 텀블러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홍콩여행을 하신다면, 텀블러 꼭 챙기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있던 시기라 비자나 마스터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말을 가이드를 통해서 들었는데
이 부분이 호텔에서도 적용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마침 호텔에 있는 자판기에서 물을 판매하고 있어 사려고 했지만, 위의 이유로 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 가이드에게 부탁하여 겨우 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판기는 현금 또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방에 컵은 준비되어 있어 사용해도 좋지만 저희는 그날 입실 전이어서 컵의 유무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은 다회용 에머니티는 있지만, 일회용으로 사용되는 칫솔이나 치약은 없습니다.
실내화와 드라이기, 전기포트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호텔은 따로 옷장이 없이 옷을 걸 수 있는 공간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넓은 호텔은 아니어서 2명이 짐을 놓으면 조금은 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통유리로 불투명창과 블라인드를 사용해서 가려져 있지만, 완전한 차단은 되지 않으니 이 점도 유의하셔서 이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주말을 이용한 여행이라 일요일부터 시작된 투어는 조금 늦게 시작을 하게 되었기에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말이기에 엄청난 인파 속을 다녀야 했다는 건 일정이 시작한 뒤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홍콩의 주말도 무척이나 북적입니다.
편안한 여행과는 조금 먼 홍콩여행이야기는 다음 편에서부터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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