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간 일정
알로나비치 -> 맥도널드 -> 우베코 -> 마사지 (선택관광 서비스) -> 공항(공항세 1인당 560페소)
🔹우베코 이동 툭툭 100페소
알로나비치를 지척에 두고 제대로 알로나비치를 즐긴 적이 없는 저희 일행은 제일 먼저 자유일정에서
알로나비치를 향했습니다.
이곳 알로나비치를 가는 길에는 기념품이나 과자등을 살 수 있는 가게들이 즐비하고 길거리에 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많은데
필리핀에서는 이 길거리 판매를 조금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무대응을 하시는 것이 그 거리를 지나시는데 편합니다.
알로나비치는 날씨가 좋다면 더 분위기가 좋았겠지만, 이미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었던 터라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곳곳에 머리를 땋아주거나 타투스티커들을 붙여주는 작은 상점들과 헤난 알로나 리조트와 연결된 길들이 있어 사람들이 조금은 왔다 갔다
하고는 있지만,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이곳에서 나와 근처 상점들을 들어가 과자등을 조금 샀는데, 확실히 보홀은 물가가 저렴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몇천 원 정도 저렴한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것도 물건 바이 물건일 수 있지만, 환율을 계산하면 꽤 물가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저녁을 먹을 시간까지 조금은 여유가 있던 저희는 비도 피할 겸 맥도널드에 가서 전날 먹었던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었습니다.
저희가 맥도널드에 있을 때는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해서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과연 우베코까지 가는 길 괜찮을지, 더 나가서 오늘 비행이 괜찮을지 염려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지 우베코를 가려는 시간 비가 잦아들기 시작했어요.
이때 필리핀에서는 날씨가 정말 도와주는 때였습니다.
크게 비를 맞지 않고 다닐 수 있어 필리핀의 마지막 날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의 많은 식당이 픽업서비스가 되는 데 저희가 가려는 우베코는 픽업서비스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툭툭를 이용했고 왕복 100페소를 지불했습니다.
▪️ 우베코
🔹기본 정보
인스타 홈피 전화 예약 가능
픽업서비스 불가
현금결제만 가능
매일 11:00~21:00
🔹가격정보
그릭망고 샐러드 380페소
슈림프 오일 파스타 430페소
코코망고커리 480페소
망고 살사 브루스게타 360페소
코코넛 슈림프 620페소
스무디류 200~220페소
우베코는 필리핀 보홀에서 꽤 핫한 식당으로 한인이 운영 중인 식당입니다.
도착해서 본 우베코는 그 건물이 너무 아담하고 예뻤습니다.
그런데 안쪽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하지만 아늑한 분위기가 있어 참 좋습니다.
저희 일행은 미리 가이드분께 부탁해서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예약좌석으로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고
이곳에서 유명한 메뉴들과 추천 음료들을 다양하게 주문했습니다.
우베코의 대표적인 메뉴는 코코넛 쉬림프와 코코 망고 커리입니다.
이 두 가지에 그릭망고 샐러드 슈림프 오일 파스타와 망고 살사 브루스게타라는 바게트메뉴와 망고, 망고 바나나 등의
스무디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다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저는 망고 살사 브루게스타가 제일 맛있었어요.
나머지는 평번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음료는 기본적인 망고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먹은 중에 추천을 한다면, 망고 살사 브루스게타와 코코 망고 커리 정도입니다.
코코넛 슈림프나 샐러드는 다 먹어본 맛 같았거든요. 저에게는.
즐거운 저녁식사 후 다시 알로나 비치로 이동,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일정 마사지 샵을 향했습니다.

사실 저는 마사지를 받을 생각이 없었지만, 스페셜 패키지에 자동포함이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기억이 잘 안나는 데 호텔 안쪽에 있는 마사지샵이었던 것 같습니다.
꽤 규모가 큰 마사지샵에 속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곳은 한 방에 2명 정도씩 들어가면 각 사람에게 마사지사를 배정을 해주고, 1시간 동안 소프트 마사지를 해줍니다.
가볍게 샤워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지만, 저희는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가이드왈 불편한 점이 있으면 바로 말해달라고 그럼 마사지사를 바꿔줄 수 있다고 말하며
전혀 불이익이 없으니 편하게 톡으로 말하라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만약 자유로 가신다면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패키지로 가신다면 가이드에게 불편한 점은 잘 전달하는 것도 편한 마사지를 받는 것에
도움이 될 것 같으니 이점 꼭 기억해 주세요.
마사지까지 마치고 나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새벽 2시 비행기였기 때문에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 발권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필리핀 보홀여행에서 중요한 점!
바로 출국할 때 내야 하는 공항세가 있습니다.
발권을 한 후 1인당 560페소로 반드시 필리핀 현금으로 준비해야 하며, 일행의 숫자에 맞춰서 한 분이 같이 내시면 됩니다.
이건 꼭! 필요한 부분이니 여행 첫날 반드시 따로 준비해 놓으세요.
여행을 하면서 현금만 주로 쓰다 보니 이 금액이 모자라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하니, 꼭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출국장으로 들어가 한참을 기다리는 시간이었지만 또 한국으로 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은 편하기도 했습니다.
이날부터 시작된 태풍에 필리핀에 있는 게 살짝 걱정되는 시기였습니다.
저의 뒤에 오게 된 관광객들은 대부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는 가이드의 마지막말을 들은 후라 더 그랬습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 무사히 한국땅을 밟고 무사히 태풍을 피해 온 것이 마음을 놓였습니다.
3박 5일의 필리핀여행은 빡빡한 일정에 정신없는 여행이었지만, 그만큼 잊지 못할 추억을 가득 남긴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보홀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처음이시라면,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알차게 준비하셔서 재미있는 여행하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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