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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두근거리는다른나라

떨리는 첫 여행 필리핀 보홀 1편-숙소 알로나스윗 선택관광 가격정보

필리핀 여행의 날 빠진 것들이 없나 점검을 했습니다.
 
주의사항들도 다시 한번 꼼꼼히 체크를 해 주었습니다.
우선, 필리핀은 전자담배가 반음 금지 되니
꼭! 주의 하셔야 해요.
그리고 호텔 보증금과 기본적인 세면도구등은 함께
준비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요즘 호텔마다 다르겠지만, 일회용품들 규제들이 한창이기 때문입니다.
있다면 다행이지만, 없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저는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을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타보니 가격도 어마어마합니다.
 
저의 필리핀 출국장은 인천공항 2 출국장이었어요.
진에어를 이용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2 출국장은 1 출국장과 거리가 있으니 공항버스 타신다면 그 시간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저의 팀은 진에어 밤 10:0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였습니다.
 
공항에서 교원투어 안내자분을 만나야 하는데 보이지가
않아 참 당황했습니다.
1 출국장에서 일 때문에 그렇다고 나중에 이야기하시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은 화가 났습니다.
그래도 기분 좋게~
첫 여행이니까요.
 
드디어 복잡한 절차들을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
4:30 정도의 지루한 시간을 이동했습니다.
잠을 깨면 도착해 있었으면 좋으련만 잠도 오지 않는 밤이었습니다.
 



드디어 필리핀에 도착하니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한 듯합니다.
필리핀 시간으로 거의 2시가 넘어서 도착했으니 말입니다.
그날 바로 시작되는 일정이 있어 자세한 설명보다는
우선 호텔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총 10-15명 정도의 인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팀별로 호텔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 호텔을 다 돌고 마지막 저희 팀이 내렸습니다.
거의 4시에 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4명 팀은 알로나 스윗이라는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처음 이 패키지를 선택할 때부터 숙소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시작했습니다.
이곳에 대해서는 아고다등의 숙소 정보에서 겨우 찾이 볼 수 있었고 가성비 호텔이라는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알로나스윗리조트

모든 방 더블침대만 제공
보증금 인당 $20(US달러)
어메니티 없음, 수건 1일당 1장
조식 전날 미리 신청 (필리핀식3종류, 아메리칸식, 한국식 라면 2종-3종 중 선택 가능)

 
알로나 스윗은
알로나 비치에서는 조금 떨어진 작은 호텔이었습니다.
불편한 점들도 있지만, 사실 저희는 빡빡한 일정이라 호텔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피곤했던 첫날이지만,
호텔 도착 후 씻고 짐을 간단히 풀고 나니 몇 시간 정도 잘
시간만 있었습니다.
 
잠시의 휴식 후 도착날 신청한 조식을 간단히 먹고
시간이 있어 주변에 있는 세븐 일레븐에서 물을 조금 사고
근처 과일 가게에서 망고스틴을 샀습니다.
아침부터 과일로 배를 채우면서 이국적인 풍경을 보니
이제야 필리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나나 나무와 야자수 내리쬐는 햇빛,
비가 올까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리 만큼 화창한 날씨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바닷가가 보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타국에 있다는
것 그 자체로 참 좋았습니다.

외국에 왔구나!



 
저희는 일정상 10시쯤 가이드를 만났습니다.
사실 점심을 먹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일찍 움직일 일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른 식당 도착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식사를 하지 않고 가이드의 3박 5일 동안의 선택관광 및 스케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여행상품 안의 선택관광과
현지에서의 선택관광은 다르구나를 이날 참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저희의 정확한 투어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각자 하고 싶은 것들을 절충한다는 게
어렵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저희의 선택은 이왕 온 거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다해보자! 가 되었습니다.
다시 이곳에 오지 않아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을
모토로 말입니다.

보고 싶었던 고래상어 투어 반딧불 투어 그리고
가이드 강력추천 나팔링 투어를 묶은 스페셜 패키지와
선셋 나이트 투어까지!
빼놓지 않고 모두 즐기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엄청 쉴 틈 없는 여행이 완성되었습니다.
 
 

▪️선택관광 가격(모두 US달러입니다.)

고래상어($140) + 반딧불($50) + 나팔링투어($60)  📍$250 (마사지 1시간 서비스)
선셋(노스젠빌라)+나이트(알로나비치 불 쇼와 저녁) 투어 📍 $80

*자유여행이시면 더 저렴하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선택을 모두 하고서야 마음 편하게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첫 식사(조식 제외)는 한국식 샤부샤부였어요.
우리나라에서와는 다르게 종업원분들이 조리과정 전반을
모두 도와주십니다.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샤브샤브


사실 식당 자체는 그냥 관광객 전용이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고급스러운 곳은 아니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조식이 워낙 좋지 않아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죽까지 정말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첫날의 일정은 이동과 걷기 이동의 연속이라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