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생일대의사랑 - 사흘 그리고 한 인생 날씨가 더워지고 습해지니 지치는 요즘입니다.그렇지 않아도 게으른 저는 점점 더 게을러지고 있습니다요즘 예저에 읽었던 책들을 종종 다시 보곤 하는데 이 '사흘 그리고 한 인생'도 그런 책중에 한 권입니다. 피에르 르메트르는 제가 나름 즐겨 찾는 작가입니다.이 작가의 오르브아르를 읽고 저는 무척 흥미를 느꼈더랬습니다.특유의 블랙코미디 같은음울한데 어이없어 피식 웃음이 나오는 상황들을 얼마나 독특한지... 지금도 최근에 발행한 책 한 권은 책상 한 구석에 모셔두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요..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쭉쭉 읽히지만, 워낙에 장편이라 책이 거의 무기를 넘어가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작가의 책들 가운데 이 사흘 그리고 한 인생은 거의 단편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두께입니다. 그래서 읽기가 .. 더보기 궁금했던 그녀 안젤리크 요즘 저의 독서는 형편이 없습니다. 솔직히 잘 읽지 않는 편이에요. 블로그로 책 리뷰를 써보고 싶다고 하면서도 저는 일주일에 한 권을 읽는 것도 참 버겁습니다. 그러니 책을 쌓여있고 어질러진 책장을 보자니 갑갑한 마음이 들어 책정리를 시작했고 책정리를 하다가 보니 기욤뮈소의 안젤리크가 눈에 들어왔어요. 기욤 뮈소의 책은 참 많이도 발간되었지요.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하기도 하고요. 저는 초창기 기욤 뮈소의 책을 접하고 나서는 한동안 읽지 않았어요. 뭔가 저랑 맞지 않는 결이 있었던 것 같아요. 미스터리도 좋아하고 판타지도 나름 좋아하는데 분명 그 두 가지가 잘 섞여 있는 책들이 많은데도 저는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그런데 제목이 저를 궁금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구매해 놓고 한 참을 읽지 않았어요. 책정리하면.. 더보기 아빠의 러브레터 - 일생일대의 거래 *책 리뷰는 저의 감상뿐 아니라 약간의 스포 같은 내용이 포함될 수도 있어요. 티스토리는 처음 시작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먼저 하면 좋을까 사실 저 혼자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러다 문득 생각난 것이 바로 이 책이었어요. 프레드릭 베크만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예요. '오베라는 남자'를 읽고 반해버려서 책이 나올 때마다 항상 구매하고 있지요. 그런 와중에 만난 이 책은 그동안의 작가의 결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일생일대의 거래란 무엇일까요? 앞만 보고 달려오던 한 남자가 희귀한 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고 한 여자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의자를 빨간색으로 색칠을 하고, 또끼라는 인형을 들고 다니고, 엄마의 이룰 수 없는 없는 놀이에 동참하며 씩씩하게 자신에게 다가오는 한 아이를요. 그 아이를 보니 자.. 더보기 이전 1 다음